사진: Alicia Lim, CC BY 2.0, Wikimedia Commons
음식 소개
사타(말레이어: Sata) 혹은 사타르(말레이어: Satar)는 말레이시아 트렝가누주의 전통 음식으로, 양념한 생선 살을 바나나잎에 싸서 숯불에 구워 만드는 요리이다. 말레이시아식 어묵의 일종이다. 주요 재료는 코코넛채, 정어리, 생강, 양파, 고추다. 사타는 말레이시아에서 우명한 또 다른 요리인 사테와는 다른 음식이다. 사타는 작은 피라미드 모양이다. 여러 개를 꼬챙이에 꽂아 판매하는 저렴한 길거리 음식이다.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트렝가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이며, 마랑과 케마만(Kemaman) 지역이 사타로 유명하다. 또한 파항주와 클란탄주 등 말레이시아 동해안의 다른 주들에서도 즐겨 먹는다.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클랑 밸리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더 비싼 가격이 형성되기도 한다. 가문마다 서로 다른 사타 조리법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사타를 판매하는 상인의 형태도 다양하다. 고정된 노점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라마단 기간에 열리는 바자르의 임시 노점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사타를 꿰는 꼬치는 대나무, 금속, 또는 니봉야자(nibong palm)로 만든다. 잉여 어획물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어부들이 만들기 시작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과거 혼획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았던 정어리가 주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노랑줄전갱이(yellowstripe scad), 크림슨 잡피시(crimson jobfish), 삼치족 등 다른 종류 생선도 쓴다. 숯불에 구우면 생선에 존재하는 미생물 수가 안전한 수준으로 감소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생강과 고추를 첨가하면 박테리아의 양이 더욱 줄어든다. 또 바나나 잎으로 감싸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음식을 보호할 수 있다. 이런 과정 덕분에 살균이 될뿐만 아니라 사타 특유의 향과 풍미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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