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icaraguan food,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음식 소개
비고론(스페인어: Vigorón)은 니카라과 전통 요리로, 쿠르티도, 삶은 카사바, 치차론을 바나나잎 위에 얹어 먹는다.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젓가락이나 포크 없이 맨손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친척이나 손님에게 대접하는 요리로 상에 자주 오른다. 알레한드로 바르베레나 페레스(스페인어: Alejandro Barberena Pérez) 박사는 1971년에 출간한 저서 『그라나다』(Granada)에서, 마리아 루이사 시스네로스 라카요(María Luisa Cisneros Lacayo), 별명 '라 로카(La Loca)'가 1914년 니카라과 그라나다(Granada)에서 비고론의 조리법을 만들었다고 기록했다. 또한 알레한드로 바르베레나 페레스는 당시 광고되던 동명의 강장제 포스터를 보고 음식 이름을 '비고론'이라고 붙였다고 기록했다. 가정과 지역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곁들여지는 쿠르티도의 종류에서 차이가 많다. 또한 비고론과 형태가 유사한 요리가 주변 국가들에도 존재하는데, 특히 이웃 국가 코스타리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비고론과 매우 유사한 니카라과 전통 요리로 바오가 있으나, 조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바오는 보통 양지머리 등 고기 부위를 압력솥으로 조리해 만들지만, 비고론은 그렇지 않다. 또한 바오에는 덜 익은 플렌테인과 잘 익은 플랜테인이 함께 들어가지만, 비고론에는 플랜테인이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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